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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주 담그는 방법

매실주 만드는 황금 비율은?


여름 느낌이 물씬 풍겨오면서 서서히 더위가 느껴지는 6월이면 많이 보이는 과일이 매실입니다. 6월이 수확시기인 매실은 여름 제철 과일로 여름철에 필수 과일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동의 보감에서 매실의 효능을 말하기를 '맛이 시고 독이 없으며 기를 내리고 가슴앓이를 없대준다. 또한 마음을 편하게 하고 갈증과 설사를 멈추게 하고 근육과 맥박이 활기를 찾게 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렇게 좋은 효능을 가진 매실로 담그는 매실주는 우리나라에서 즐겨먹는 대표적인 과실주입니다. 

매실주를 만드는 법, 두려워하지 마세요. 매실주를 맛있게 만드는 방법, 알아볼까요?



매실주를 담그기 좋은 매실은 무엇일까요? 


매실은 청매실과 황매실로 나눠지는데요. 사실 청매실과 황매실은 품종이 다른 것이 아니라 언제 따느냐에 따라 달라지고, 딴 후의 색상에 따라서 이름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청매실은 껍질이 파랗고 과육이 단단한 상태로 신맛이 가장 강합니다.

황매실은 노랗게 익은 상태로 향기가 좋지만 과육이 부드러워서 쉽게 물러집니다.


매실주를 담글때는 주로 청매실을 선택합니다.

되도록이면 덜 익어서 단단하고 푸른 풋매실을 이용하는 것이 보편적입니다.

하지만 취향에 따라 상황에 따라 어떤 매실을 사용하든지 무방합니다.



좋은 매실주를 담그는데 좋은 매실은 어떻게 골라야 할까요?

좋은 매실은 상하지 않고 상처가 없는 것입니다. 상처나고 상한 매실에서는 독성물질인 시안배당체가 많이 나올수 있다고 하니 주의하세요.


아래의 글을 참고하시면 매실의 효능과 고르는 방법등을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매실주를 담그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우선 가장 기본적인 방법입니다.


1. 단단하고 푸른 풋매실1kg과 담금주 3.6L를 준비해주세요.

2. 이쑤시개를 이용해서 매실의 꼭지를 제거합니다.

3. 매실을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제거한 후 서늘한 곳에서 말립니다.

4. 매실을 용기에 담고 술과 감초를 넣고 밀봉해서 보관합니다.

감초는 단맛을 내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취향에 따라 빼셔도 무방합니다.

5. 3개월 정도 지난 후 술이 숙성되면 매실은 건져내고 술만 걸러 보관합니다.


매실주를 담그는 또다른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다른 방법은 모두 같지만 비율이 다릅니다.

매실 2kg에 소주 2리터를 섞어서 3개월동안 숙성시켜주시면 됩니다.



이번 방법은 매실명인 홍쌍리 대가의 매실주 담그는 방법입니다.

홍쌍리 명인은 매실요법으로 병을 이겨낸 산증인으로 유명하며 50년동안 광양에서 매실농사를 지어오셨다고 합니다.


1. 잘 씻은 매실 1kg을 유리병에 넣고 설탕을 2-3주먹 뿌려준 뒤 하룻밤 재운다.

홍쌍리 대가가 말하는 매실 씻는 방법은 손으로 비벼가며 씻는 것입니다.

매실은 손으로 비벼가면서 씻어야 솜털이 잘 제거됩니다.

2. 설탕이 다 녹으면 감초를 한줌 넣는다.

설탕은 신맛을 중화시켜주고 감초는 쓴맛을 잡아주기 때문에 넣는것입니다.

3. 매실에 담금주 1.8리터 2병을 붓는다. 

4. 입구를 랩을 씌어서 밀봉한다. 

매실을 건져낼때까지 매실주 뚜껑을 절대로 열지 않아야 합니다.



매실주를 맛있게 담그는 방법은 의견이 분분한데요.

특히 설탕의 비율로 의견이 많습니다.

설탕을 매실과 동량으로 넣는 분도 많은데 설탕이 알콜도수를 높이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홍쌍리 명인은 매실주 설탕 황금 비율은 1kg에 2-3주먹입니다.

취향에 따라 설탕은 넣지 않아도 무방합니다.


매실주를 먹는 시기에 대해서도 의견이 많습니다.

매실주는 담근 후 100일 후에 매실을 건져내면 되는데 사실 건져내고 먹어도 상관없지만 당연히 아직 맛이 들지않았겠죠? 맛있게 먹는 방법은 1년이상 숙성해줘야 좋다고 합니다. 3년이상이 되면 맛이 더욱 깊어진다고 하네요. 3년이상이 되면 매실주가 아니라 약이라고 합니다.



매실주 담그는 방법 주의할 점 


1. 매실씨에서 나오는 독성때문에 걱정이 많은데 일년이 지나면 다 해독이 되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2. 매실 씨앗에서 나오는 독성이 알코올과 반응해서 발생하는 발암물질때문에 매실주를 담그는 기간을 100일 이내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실주를 담그고 100일 후에 매실을 건져내고 술만 숙성시키시면 됩니다.

3. 매실주 보관은 오전에는 햇빛이 들고 오후에는 그늘이 지는 반음지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더운 여름 차가운 매실주를 마시면 시원하게 해주고 식중독도 예방하고 피로회복도 해주는등 건강에 좋고 꿀을 살짝 타먹으면 달콤하게 먹을 수 있다고 하니 제철 매실을 이용해서 맛있는 매실주를 만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