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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스피드 스케이팅 훈남 선수 

스벤 크라머


2010 밴쿠버 올림픽부터 스피드 스케이팅을 지켜보신 분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마음에 품었던 선수가 있습니다. 또, 이제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가 시작되면 여러분의 마음에 들어올 선수가 있습니다. 

바로 네덜란드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 대표 선수 스벤 크라머 입니다.


스벤 크라머 선수는 뛰어난 실력과 더불어 커다란 덩치에 소년스러운 귀여운 외모로 사랑받는 훈남 선수입니다. 단순히 외모만으로는 그 인기를 설명할 수 없는 스벤 크라머! 

그 매력에 빠져보실까요?




스벤 크라머(Sven Kramer)

네덜란드 발음으로는 스벤 크라머르

국적 : 네덜란드

1986년  4월 23일생

187cm / 83kg

Brandy Loyalty 소속


스벤 크라머는 스피드 스케이팅 장거리 종목에서 천재라고 불리우는 선수로 굉장한 경력을 자랑합니다. 엄청난 실력과 함께 귀여운 외모로 네덜란드에서는 국민남동생,국민 선수의 위치를 가지고 있는 엄청난 인기를 가지고 있는 선수입니다.



스벤 크라머의 귀염둥이 주니어 시절


스벤 크라머는 주니어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해 18살에 주니어 세계 선수권 종합 2위를 차지함과 동시에 네덜란드 선수권까지 우승하며 등장했습니다. 그 이후 TVM팀과 계약하였고(소치올림픽 이후 TVM과 계약이 끝나고 Brandy Loyalty와 계약합니다.) 

그 해 ISU 월드컵 5000m에서 세계 신기록을 작성하며 대기록의 역사를 시작하게 됩니다.


스벤 크라머는 첫 올림픽인 2006 토리노 올림픽에서는 5000m 에서 은메달, 팀추월에서는 동메달, 10000m에서는 7위를 기록했습니다.


이후, 각성하기 시작한 크라머는 세계 선수권과 월드컵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우고 금메달을 휩쓰는등 스벤 크라머의 시대를 열기 시작했습니다.


밴쿠버 올림픽 5000m 금메달 시상식에서 윙크하는 스벤 크라머



그리고 대망의 2010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서 스벤 크라머는 전세계 사람들에게 자신을 각인시키게 됩니다. 50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스벤 크라머는 10000m에서도 금메달을 딸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스벤 크라머는 10000m에서 인생 최대의 실수를 저지르게 됩니다. 

10000m 경기에서 마지막 조로 나선 스벤 크라머는 앞서 경기를 마친 이승훈 선수의 기록을 앞선 12분 54초로 올림픽 신기록까지 세웠지만, 코치가 코스방향을 잘못 알리는 바람에 아웃코스로 가야하는 것을 인코스로 가는 바람에 실격 처리를 당하게 됩니다.


당시 코스를 잘못 알려준 코치와는 바로 쿨하게 화해를 했고 이후로도 함께 선수생활을 계속 합니다. 



이로 인해 우리 이승훈 선수가 10000m에서 깜짝 금메달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만약 크라머가 제대로 코스를 탔다면 1초정도의 차이로 금메달을 땄을 확률이 높았다고 합니다.)


이후 스벤 크라머는 이승훈을 경쟁자로 인정하며 다시 한번 이승훈과 겨뤄보고 싶다고 인터뷰를 하게 되죠. 미스터 리(이승훈)에게 축하한다고 전해달라고 하는 등 이승훈선수에게 보이는 관심이 모두를 들뜨게 했습니다. 


팀추월에서는 동메달에 그치게 됩니다.



또한, 밴쿠버 올림픽이 끝난후 네덜란드 언론에서는 스벤 크라머에게 실격영상을 다시 보여주고, 이승훈 선수가 올림픽 두 달전에 10000m를 완주하고 올림픽에서 세번째로 완주했다는 미니 다큐를 보여주며 스벤 크라머를 자극했습니다. 아마도 스벤 크라머를 독하게 키워보겠다는 네덜란드의 교육 의도가 아니었을지... 이정도로 네덜란드는 스벤 크라머를 사랑하고 관심있게 본다 이런 의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나중에 스벤 크라머의 인터뷰에 따르면 밴쿠버 올림픽에서 모든 사람들이 크라머가 금메달 3개를 당연히 딸거라고 기대해서 압박이 너무나 심했다고 합니다. 10000m에서 인생의 가장 큰 실수를 했다고 말한 크라머는 이 후 스케이트를 멀리하고 심하게 슬럼프를 겪게 됩니다. 다리 신경장애까지 겪어 다음 시즌을 통째로 날리게 됩니다. 흑흑. 하지만 가족, 친구들과 함께 슬럼프를 극복하고 스케이트를 더 즐기면서 타게 되었다고 합니다.



소치 올림픽에서 관중들에게 끼부리는 스벤 크라머


슬럼프 이후 복귀한 크라머는 다시 황제의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합니다. 

2014 소치 올림픽에서 5000m에서 금메달을 따며 2연패를 달성합니다. 

그리고 크라머가 꼭 따고 싶었던 10000m... 당연히 세계 신기록을 가지고 있는 크라머가 금메달을 딸거라 예상했지만 또다시 10000m는 스벤 크라머의 손을 잡아주지 않았습니다.

크라머보다 앞조에서 같은 팀 동료인 요리트 베르그스마가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고 경기를 마칩니다. 이를 보고 경기를 시작한 크라머는 평소보다 오버페이스를 하게 되고 결국 2위를 하게 됩니다. 


이때 같은 팀 동료인 요리트 베르스마에게 축하를 해주지만 눈빛이 공허하던 크라머의 모습이 참 가슴아팠죠. 


소치 올림픽 팀추월 시상식에서 미스터리와 함께하는 스벤 크라머


하지만 팀추월 경기에서는 결승전에서 우리나라와 함께 겨뤄 금메달을 차지하고 우리나라가 은메달을 차지하게 됩니다.


소치올림픽 이후 기자 회견을 통해 9년간 함께 했던 제라드 켐커스 코치와 결별을 선언했습니다. 소속팀 TVM의 스폰서 종료와 함께 켐커스 코치의 노르웨이 국가대표 코치 이적설도 영향을 주었구요. 국제빙상연맹 회장 친콴타가 10000m 폐지를 언급한 것도 크라머에게 충격을 주었던 것으로 보여진다고 합니다. 


이후 브랜드로얄티로 소속팀을 옮기면서 5000m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소치 올림픽이후로도 스벤 크라머는 계속적으로 좋은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웬만하면 거의 1위의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가장 최근인 2017년에 열린 ISU 월드컵에서도 5000m와 10000m에서 1위의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이제 평창 올림픽을 기다리고 있는 스벤 크라머. 수호랑,반다비와 함께하는 스벤 크라머 나이가 먹어도 여전히 소년같네요. 

나이도 있어서 아마도 마지막 올림픽이 될 스벤 크라머의 평창 올림픽. 스벤 크라머도 이번에 꼭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합니다. 5000m에서 꼭 3연패 달성하고 그간 함께 하지 못한 10000m에서도 꼭 금메달을 따는 스벤 크라머의 모습이 보고싶습니다. 


★ 스벤 크라머 경기 기록 


현재 스벤 크라머는 5000m 올림픽 신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벤 크라머의 일대기는 여기까지 하고, 크라머의 매력을 좀 볼까요?


일단 스벤 크라머의 매력 첫번째는 뭐니뭐니해도 체격! 눈을 뗄 수 없는 근육! 허벅지! 몸! 

휴... 감탄스럽습니다. 운동으로 일구어진 단단한 허벅지와 미끈한 종아리와 긴다리. 넓직하고 듬직한 등과 어깨.







그리고 크라머의 진짜 매력은 바로 빙구미! 소년미! 듬직한 몸과 다르게 귀여운 웃음에 뿜어져 나오는 헐랭함에서 나오는 빙구스러움. 진정한 베이글은 바로 스벤 크라머를 두고 하는 말이 아닐까요.











스벤 크라머가 마냥 소년같기만 하냐구요? 아니죠. 스케이팅에 열중할때, 집중할때, 화났을때,평소에도 섹시미가 나오는 크라머. 섹시한 스벤 크라머 보시죠! 특히 물병을 물고 있을때 왜 섹시해보이는걸까요?









 

하지만 크라머가 가장 멋있을 때는 뭐니뭐니해도 운동을 하고 있을때가 아닐까 싶어요.












크라머 너는 LOVE


2018/02/10 - [생활정보] - 네덜란드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스벤 크라머 2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