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왕


스피드 스케이팅 500m

이상화

고다이라 나오

기록 · 경기 · 대결


평창 올림픽에서 가장 기대되는 경기 중의 하나가 바로 이상화 선수가 출전하는 스피드 스케이팅 500m입니다. 


밴쿠버 올림픽, 소치 올림픽에 이어 평창 올림픽에서 3연패를 노리고 있는 빙속여제 이상화 선수의 경기가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이상화 선수의 여제 자리를 노리고 있는 선수가 있는데요. 바로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입니다.


스피드 스케이팅 500m에서 멋진 대결을 펼치게 될 이상화 선수와 고다이라 나오의 경기 기록과 결과 · 순위 · 이력· 일정 등을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스피드 스케이팅 500m 경기 진행 방법 


먼저 스피드 스케이팅 500m 경기가 열리는 스피드 스케이팅 트랙 경기장과 경기 진행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피드 스케이팅 500m 경기가 열리는 스피드 스케이팅 트랙 경기장의 규격은 한바퀴가 400m 입니다. 그래서 500m 경기는 한바퀴를 조금 넘게 돌게됩니다.


500m경기의 출발선과 결승선은 위의 그림을 참고해주시구요. 


두명의 선수가 각각 정해진 코스 위에서 출발하며 중간에 정해진 직선구간에서 각각 다른 코스로 바꿔탑니다. 

500m 경우 두 선수는 한번씩 코스를 바꿔타게 되고, 500m는 코스를 한번씩 바꿔타기 때문에 두 선수의 출발선은 같습니다.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 종목·규칙·용어·상식

<스피드 스케이팅>매스스타트 경기 규칙·방식·순위

<스피드 스케이팅>팀추월 경기 규칙·방식


4년 전 소치 올림픽까지 스피드 스케이팅 500m 경기는 1차,2차 두번을 달려서 기록을 합산해서 순위를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평창 올림픽부터 500m는 단 한번만 달려서 순위를 결정합니다. 


평창 올림픽부터 매스스타트 종목이 추가되면서 일정을 줄이기 위해 이렇게 조정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를 두고 이상화 선수는 '오히려 단판 승부가 좋다'며 자신감을 보였다고 합니다.


★이상화와 고다이라 나오





◇이상화


1989년 2월 25일생 

164cm/60kg


이상화 선수의 나이는 만 28세, 

현재 500m 세계 랭킹 2위입니다. 


이상화 선수는 다른 선수들에 비해 작은 키를 가지고 있는데, 이 불리함을 노력과 훈력으로 극복해냈습니다. 작은 키를 보완하기 위해 근력훈련으로 허벅지 힘을 키워냈고 이는 세계 정상에 설 수 있는 힘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상화 선수의 허벅지 둘레는 약 23인치라고 합니다.



이상화 선수는 세계 기록과 올림픽 기록을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세계 기록은 2013년 11월 16일 솔트레이크 시티에서 세운 36.63이고,

올림픽 기록은 2014년 2월 11일 소치 올림픽에서 세운 37.28입니다.




이상화 선수는 밴쿠버 올림픽 금메달, 소치 올림픽 금메달, 금메달 2연패를 이뤄냈으며, 

이번 평창올림픽에서 금메달 3연패에 도전합니다.


이상화 선수가 3연패를 이룬다면 한국 동계 올림픽 사상 첫 3연패이며, 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500m 여자 역사상 2번째입니다. (1988년·1992년·1994년 미국 보니 블레어)




이상화 선수는 소치 올림픽 이후 부상으로 한동안 고생이 많기도 했는데요. 그 부상에도 불구하고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 게임에서 37.70으로 은메달을 기록했고, 2017 강릉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강릉 월드컵에서 37.48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 고다이라 나오


1986년 5월 26일생 

165cm / 60kg

 

고다이라 나오의 나이는 이상화 선수보다 3살 많은 만 31세 입니다. 

현재 고다이라 나오의 500m 세계 랭킹은 1위입니다.




고다이라 나오는 밴쿠버 올림픽과 소치 올림픽 모두 참가했지만 성적은 좋지 않았습니다.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한 고다이라 나오는 낙담하고 새로운 다짐과 함께 네덜란드로 홀로 유학을 떠났다고 합니다. 

네덜란드에서 초등학생용 스케이팅 기본서를 독파할정도로 기본기를 다시 다지기 시작한 고다이라 나오는 성적에서 그 노력이 빛을 보기 시작합니다. 



서른이 넘은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자세까지 교정하면서 다시 시작한 고다이라 나오는 점점 기록이 좋아져서 500m 세계 랭킹 1위를 차지하게 되었고, 현재 1000m에서도 세계 기록을 보유중입니다.


이번 평창 올림픽 1000m에도 출전해서 은메달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이상화 선수와의 맞대결 성적에서 좋은 기록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 게임 500m에서 일본 신기록인 37.39를 기록하며 이상화 선수를 제치고 금메달이라는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또, 2017 강릉 월드컵에서 37.13으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고다이라 나오는 최근 열린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모두 획득하는 등 최전성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지난 7일 고다이라 나오가 연습경기에서 37.05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스피드 스케이팅 500m 일정 · 시간 · 출발 코스 순서


우리나라 이상화 선수와 김민선, 김현영 선수가 출전하는 스피드 스케이팅 500m는 

2월 18일 저녁 8시 56분에 시작합니다.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에서 출발 코스와 순서는 세계랭킹으로 결정되었는데, 이번 평창올림픽에서는 경기 하루 전 추첨으로 출발 코스와 순서가 결정되었습니다.

올 시즌 월드컵 랭킹에 따라 상위 6명씩을 묶어서 추첨으로 출발 코스와 순서가 결정됩니다.


스피드 스케이팅 500m 출전 시간과 출전 조, 출발 코스와 순서를 안내 해드리겠습니다.




김민선 선수는 9조에서 인코스로 시작합니다.

김현영 선수는 10조에서 아웃코스로 출발합니다.



고다이라 나오는 14조에서 인코스로 출발합니다.

고다이라 나오의 같은 조 상대는 세계 랭킹 4위인 체코의 카롤리나 에르바노바입니다.


이상화 선수는 고다이라 나오의 바로 다음조인 15조에서 아웃코스로 출발합니다.

이상화 선수와 함께 뛰는 선수는 세계랭킹 3위인 일본의 아리사 고입니다.


스피드 스케이팅은 인코스와 아웃코스 출발이 확실히 차이가 있습니다.

인코스는 마지막 코너를 아웃코스로 돌 수 있어 선수들의 무릎이나 발목에 원심력의 영향을 덜 받아서 대부분의 선수는 인코스 출발을 선호한다고 합니다.


아웃코스는 마지막 코너를 인코스로 돌기 때문에 원심력 유지 때문에 스피드 유지에 더 힘이 들지만 마지막 코너에서 상대를 보며 레이스를 할 수 있어 경기 운영에 재미를 살릴 수가 있다고 합니다. 


이상화 선수는 원래 아웃코스를 선호했는데, 마지막 코너를 아웃코스로 돌며 인코스에 있는 상대를 보며 막판에 폭발적인 스퍼트를 올리곤 했습니다.

이상화 선수가 세운 4번의 세계 신기록 중 3번이 모두 아웃코스에서 나왔습니다.


이상화 선수는 아웃코스에서 출발을 하는데, 이상화 선수는 쿨하게 상관이 없다고 인터뷰했다고 합니다. 



오늘 이상화 선수는 인스타그램에 2014 소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고 당시 코치와 포옹하는 사진을 올리며 다짐을 다시 하는 글을 남겼습니다.


이상화 선수 지금까지 견뎌온 모든 역경과 한계를 이겨내고 원하는 성적 꼭 얻으시길 바랍니다. 메달의 색깔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상화 선수가 만족하는 경기 기대하고 응원합니다! #난 나다